다른 것보다도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헤어지는 게아쉬워서 웃고 떠들고 시끄러운 회식자리가 순간순간 슬프게 다가와서 울컥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
대선배님들 스태프분들이랑 함께하면서 "괜찮다. 잘 해낼 거다.", "잘 해내지 않아도 너대로도 좋다."는 말을 수없이 들으면서 내가 그동안 참 여유 없이 살았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내가 인복이 참 많구나 하는생각도 들고 그래서 몰랐던 것들 놓치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됐어요
밤샘 촬영에도 늘 웃으면서 힘든 티 한 번 안 내고 스텝 먼저 챙기는 선배님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 몇 배로 고생하시면서도 늘 배우 먼저 챙겨주시는 스태프분들 보면서 처음이지만 앞으로도 이런 사람들을 만나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네요
많은 분들께 더 많은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...! 숫기가 없어 어제마저 하지 못한 말들이 자꾸자꾸 생각이 나고 다시 보기 힘들까 봐 후회가 되기도하고 이제는 만나려고 노력해야 볼 수 있는 사이가 됐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항상 모두들 응원하겠습니다.
감독님 가딘 식구들 촬영 스태프분들 헤매 팀 스타일팀
너무 감사드리고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저도 꼭 제가 받은 만큼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.
은비로 지낼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! 제가 앞으로 걷게 될 길이 꽃길이 아니라 가시밭길이라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기억들로 앞으로도 든든하게 뭐든 설레는 마음으로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
저에게 바라는 건 "시간이 지나도 지금처럼 겸손만 하라."던 감독님부터 모든 식구들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가족처럼 대해주고 촬영이외에 많은 시간 동안 함께했던 애로 식구들 사랑해요 그동안 애타는 로맨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❤️